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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연아는 왕세자 율(도경수 분)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아들 서원(지민혁 분)을 왕위에 올릴 명분이 생겼기 때문. 모든게 바람대로 이루어지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다가도, 왕의 앞에서는 걱정하는 척 슬픔의 눈물을 찍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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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오연아는 거짓 눈물이 담긴 억울한 표정 연기부터 아들을 왕위에 올리고자 하는 야망 가득한 눈빛 연기까지 중전 박씨에 완전히 녹아들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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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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