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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일 경기 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유 감독은 "매우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리그에서도 이런 경기는 흔치 않다. 정규 대회에서 첫 경기부터 여러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만 마지막 공격찬스를 살리지 못했는데 이는 작전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감독의 판단 미스"라고 했다. 졌지만 소득이 있었다는 얘기다. 특히 귀화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움직임과 건재함이 유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전술적으로 좋았던 모습이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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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단 한번 같이 훈련을 한 것치고 여러가지로 좋았다"고 했다. 올시즌 현대모비스는 빠른 농구, 뛰는 농구를 표방하고 있다. 라건아의 최고 장점은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미들슛이다. 이를 적극적으로 살릴 참이다. 유재학 감독이 늘 머릿속에 담고있던 농구였지만 최근 몇 년간 이를 구체화시킬 멤버를 구성하지 못했다. 라건아의 합류는 화룡점정이다. 이날 라건아는 연장까지 37점-16리바운드(4쿼터까지 35점)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71.4%(21차례 시도, 15차례 성공)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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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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