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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건 지난 8월16일 잠실 두산전 때였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바로 직전 경기로 선발이 아닌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 출발은 좋았다. 이어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지난 4일 인천 SK전 때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 또한 나쁘지 않았다. 5일 SK전 때는 첫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샌즈는 최근 10경기에서 고작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에 그쳤다. 타격감이 매우 떨어져 있다. 하지만 뒤늦게 낯선 리그에 와서 처음 보는 투수들을 상대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 슬럼프처럼 보이지만, 초반 적응 과정일 수도 있다. 기회를 좀 더 꾸준히 얻는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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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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