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오재원의 끈질김과 재치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20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초 4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오지환의 안타와 재치있는 주루가 역전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산은 4회 선두 양의지와 오재일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오재원이 LG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파울 6개를 걷어낸 뒤 11구째 150㎞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1점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류지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 이어 정수빈이 2루수 땅볼을 쳤다. LG 2루수 정주현이 공을 잡아 2루로 달리던 1루주자 오재원에 태그를 시도했다. 이때 오재원이 자세를 낮췄고, 정주현은 오재원의 등에 글러브를 댄 뒤 1루로 던져 타자주자를 잡았다. 하지만 오재원은 2루에서 세이프 판정. 정주현의 태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 LG측의 비디오 판독 요청에 따라 느린 화면을 보니 글러브가 오재원의 등에 닿았지만, 공은 글러브가 아닌 정주현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었다. 공을 잡은 오른손은 오재원의 등에 닿지 않았다.
두산은 2사 2루서 흔들리는 소사를 공략해 허경민과 최주환이 연속 2루타를 터뜨려 추가 2득점해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로서는 정주현의 어설픈 태그, 그리고 최주환의 우익선상 2루타를 잡지 못한 1루수 김용의의 움직임이 아쉬웠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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