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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16년 째 프로생활을 하고 있다. 2004년 도봉중학교를 다니다 그만두고 FC서울에 몸을 담았다. 시작이었다. 2009년까지 FC서울에서 78경기에 나와 12골을 넣었다. 2009년 여름 볼턴으로 이적했다. 5시즌 반을 뛰었다. 2014~2015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탈팰리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3시즌 반. 프로에서만 321경기에 나와 34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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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도 그렇고 프로 선수 생활도 그렇고 좋게 마무리하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날이 오면 정말 좋은 모습으로 물러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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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렸을 때는 축구가 힘들기도 했어요. 빨리 은퇴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어요.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동안 크게 다치기도 했고 경기에도 많이 못나갔어요. 그러다보니 축구가 달라지더라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축구였어요. 또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또한 축구에요. 때문에 최대한 오래하고 싶어요. 몸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이요. 몇 살에 은퇴하겠다고 정하지 않고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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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능력이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지금 아직 회복 능력은 20대라고 자부합니다. 은퇴 시기요? 여러가지 상황들이 맞물리겠죠. 나이 많은 선수를 기용해주는 감독님도 만나야 하고요. 제 몸도 잘 버텨줘야 하고요. 그런 상황이 맞아 떨어져야 오랜 시간 활약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은퇴 전 이청용은 이루고 싶은 것이 두 가지 있다고 했다. 하나는 '우승'이었다.
"사실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어요. 중학교 때 두어번 정도 외에는 없었네요. 서울에 있었을 때도 우승을 못했어요. 남은 선수 생활 동안 꼭 우승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이 그 좋은 기회가 되겠죠? 2부리그에서 우승하면 1부로도 오를 수 있고요. 어려운 시기에 제 손을 잡아준 팀이 바로 보훔이잖아요. 이 팀과 같이 우승같은 좋은 경력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유럽 무대'이다.
"선수라면 유럽 대항전에 뛰고 싶을 거에요. 저도 유럽 대항전을 나가고 싶어요. 그 날이 언제 올지는 모릅니다. 그래도 그 날을 위해 열심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지막에는 볼턴과 K리그에서 꼭 뛰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남겼다.
"K리그에서 뛰는 것도 꿈꾸고 있습니다. 많은 것이 맞아떨어져야 하지만 그 순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볼턴도 감사해요. 제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던 팀이 바로 볼턴입니다. 제게는 남다른 팀이지요. 선수들간의 관계도 좋았고 감독, 코치들과도 좋았어요. 팬들도 많이 사랑해줬어요. 애정이 남달라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가서 볼턴 사람들 앞에서 축구를 다시 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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