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과 8강전이 10월 1~2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다.
앞선 32강전에서 불꽃 승부를 펼친 끝에 한국 5명, 중국 10명, 일본 1명이 16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랭킹 1위 커제 9단, 전기 우승자 구쯔하오 9단 등 3명의 삼성화재배 역대 우승자를 비롯해 20대 초반의 신진 기사들로 '인해전술'을 펼친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 2위 신진서 9단 등 5명이 나선다. 박정환 9단은 삼성화재배 첫 우승컵으로 한국 랭킹 1위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16강 상대는 최근 무섭게 떠오르는 지난해 LG배 우승자 셰얼하오 9단이다.
인터뷰 때마다 "우승이 목표"라고 말해온 신진서 9단은 중국의 리샹위 5단을 또 한 번 만난다. 상대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 있는데다 최근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 안국현 9단, 신민준 9단, 최정 9단도 신발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특히 32강전에서 중국의 강자 스웨 9단과 타오신란 7단을 연파한 홍일점 최정 9단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2015, 2016년 대회 우승자인 중국 커제 9단은 전기 대회 우승자 구쯔하오 9단과 빅매치를 펼치고, 2년 연속 16강에 진출한 '일본의 자존심' 이야마 유타 9단은 중국의 리쉬안하오 7단을 상대로 대회 첫 8강에 도전한다.
16강·8강전에 이어 준결승 3번기는 11월, 결승 3번기는 12월에 열린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는 총상금 규모 8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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