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오연아가 악행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진한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지난 24,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아들 서원(지민혁 분)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전 박씨(오연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아는 율(도경수 분)의 변고를 전하는 비보가 전해지자 "우리에겐 비보가 아닌 낭보"라며 누구보다 기뻐했다.
그토록 기다리던 소식을 들은 오연아는 아들 서원을 찾아갔고 "이제 동궁전의 주인이 될 것"이라며 야망 가득한 눈빛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오연아에게 돌아온 것은 서원의 싸늘한 반응이었다. 심지어는 세자빈인 소혜(한소희 분)를 걱정
하는 서원에 오연아는 단호한 태도로 나무랐다.
그간 오연아는 율의 독살 계획을 세우고 부적으로 율과 소혜를 저주하는 등 악행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오로지 아들이 왕이 되어 보다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벌인 일이라는 것.
이렇듯 오연아는 끝없는 악행에 진한 모성애라는 타당성을 입히며 시청자들을 설득시키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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