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8·미국)가 PGA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켑카는 27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지난해 수상자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켑카는 올시즌 메이저 대회에 유독 강했다. 손목 부상을 딛고 지난 6월 US오픈 2연패에 성공한 데 이어 8월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메이저 2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최저 평균타수 선수에게 주는 바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존슨은 총 77라운드에서 평균 68.698타를 기록하며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68.993타를 근소하게 앞섰다.향후 관심사는 켑카가 회원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획득할 수 있느냐 여부. '잭 니클라우스 상'으로 불리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에는 켑카 외에 로즈, 존슨,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최종후보로 올라 있다. 켑카의 수상이 유력하다.1992년 이후 매년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켑카, 토머스 등 올해 최고를 다투는 PGA 스타 플레이어들은 다음달 제주를 찾는다. 10월18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PGA 대회 더 CJ컵 참가를 위해서다. 켑카는 지난해 초대 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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