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10-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사흘만의 등판이다. 오승환은 지난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후 이날 필라델피아전에 나섰다.
팀이 크게 앞선 상황에서 1이닝 동안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8회 첫 타자 스캇 킹게리를 상대한 오승환은 초구에 좌익수 뜬공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앤드류 크냅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미치 월딩까지 3구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공 10개로 깔끔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9회초 브라이언 쇼로 교체됐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오승환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2안타(2홈런) 1사구 3실점 부진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는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20일 LA 다저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무피안타도 이어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9로 더 낮아졌다.
한편 이날 콜로라도는 14대0으로 필라델피아를 크게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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