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의 경험을 고려했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앙헬 산체스가 빠진 선발 빈 자리를 윤희상으로 채우겠다고 발표했다.
힐만 감독은 27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28일 NC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윤희상을 예고했다. SK는 산체스가 어깨 피로로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산체스가 던질 예정이던 28일 NC전 선발로 윤희상을 결정했다.
SK는 그동안 5선발 자리가 구멍이 나면 젊은 투수들이 기회를 받았는데, 윤희상 카드는 쉽게 예상할 수 없던 카드. 지난해까지 선발로 활약했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불펜으로 전업을 해 다시 선발로 돌아올 지 여부가 미지수였다. 윤희상은 올해 구원투수로만 41경기에 등판했다. 선발로는 처음이다.
힐만 감독은 윤희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윤희상은 선발 경험이 풍부하다. 내일 중요한 경기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내일 경기 상황을 봐야하겠지만, 그동안 불펜으로만 던졌기에 3~4이닝 정도만 막아줘도 잘한 피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윤희상 뒤 불펜을 총동원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그렇기에 오늘(27일) 선발 메릴 켈리가 길게 끌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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