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아직 포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피말리는 순위 싸움에서 여전히 산술적으로 가능성을 안고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롯데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넥센전에서 8대6으로 이겼다. 지난 25~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연파한 롯데는 이날 6-6 동점이던 9회초 1사 2, 3루에서 터진 이대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2점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1승을 보탠 롯데는 시즌전적 59승2무68패가 됐다.
집중력으로 만든 승리였다. 롯데는 1-0으로 앞서던 1회말 3실점 했으나, 5회초 안중열의 투런포와 6회초 2득점, 7회초 민병헌의 솔로포로 차곡차곡 점수를 벌었다. 7회말 넥센 타선에 3실점하면서 동점을 내줬으나 9회초 이대호의 결승타와 9회말 손승락의 역투, 정 훈의 호수비 등을 묶어 승리를 지켰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송)승준이가 선발 역할을 잘 해줬다. 마지막에 (1루 대수비로 나선) 정 훈이 결정적인 수비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면 다른 팀 결과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며 "현재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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