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석 스크린 사극 영화들의 쌍끌이 흥행이 이어졌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추석 연휴였던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엿새간 사극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 영화사 수작 제작)은 326만981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안시성'의 누적 관객수는 355만936명.
'안시성'과 같은 날 개봉한 또 다른 사극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은 146만4062명(누적 167만3928명)으로 2위를 지켰다.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추석 연휴 엿새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흥행 정상을 지켰다. 개봉 5일째 100만, 6일째 200만, 8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간 것.
무엇보다 이 같은 '안시성'의 흥행 추이는 종전 역대 가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12, 추창민 감독)와 9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관상'(13, 한재림 감독)과 유사한 흐름으로 움직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시성'의 흥행에 이어 '명당' 역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은 사극 영화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았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명당'. 추석 극장가 '안시성'의 독주가 계속된 가운데도 흥행 2위를 놓치지 않으며 '안시성'의 뒤를 바짝 쫓았다. '명당'은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안시성'과 함께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추석 극장가 역시 '안시성' '명당'으로 온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사극 불패 신화가 계속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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