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가이' 조현우(대구)의 모교 선문대의 도약이 화제다.
최근 선문대 축구부 숙소는 싹 달라졌다. 리모델링을 통해 프로팀 클럽하우스에 버금가는 시설이 갖춰졌다. 배경에는 황선조 선문대 총장(63)의 파격적인 지원이 있었다.
축구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황 총장은 "선문대 축구부는 창단된 지 25년이 됐다. 그 동안 좋은 성적을 많이 거뒀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현우 골키퍼 같은 좋은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다. 이번에 안익수 신임 감독님을 모시면서 좀 더 축구부를 발전시키고자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흔히 말하길 대학은 국가 미래 인재 양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런 기능을 다하기 위해 여러 요소가 있는데 축구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심고 공동체를 만드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가기 위한 재능기부도 많이 하고있다. 숙소 리모델링을 통해 우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산)지역민들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가지려고 한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선문대와 지역 축구가 함께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선문대는 김종우(수원) 이석현(포항) 등 많은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적 골키퍼로 각광받은 조현우(대구)는 대표적 선문대 출신 선수다. 황 총장은 "대학인재를 양성하는데 가장 큰 주안점은 인성이 바른 사람, 자기 전문성이 있는 사람. 세계적인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선수들도 사회에서 크게 쓰임을 받는 사람으로 육성해야 한다. 조현우 선수가 좋은 예다. 축구를 잘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좋은 인성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롤모델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안익수 전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올해 선문대 지휘봉을 잡았다. 황 총장은 안 감독이 대학에 꼭 맞는 지도자임을 단번에 알아봤다. 황 총장은 "정당한 절차를 통해 축구부 감독님을 뽑았다. 15명이 지원한 가운데 안익수 감독님을 모시게 됐다. 안 감독님은 축구실력 뿐만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 대학에 맞는 지도자로서 인성교육을 바로 할 수 있는 지도자. 글로벌 역량.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 능력을 두루 갖추셨다. '잘 모셨다'고 느끼고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 아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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