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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송승준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송승준에겐 좋은 추억이 있는 장소였다. 송승준은 지난 2015년 11월 고척스카이돔 개장 이후 세 차례 등판에서 무패(1승)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7일 올 시즌 최다인 5⅔이닝을 던져 7안타를 허용했으나 2실점에 그치면서 고척에서 첫 승을 따냈다. 고척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송승준이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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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이 야속했다. 6-3으로 앞서던 7회말 넥센에 3실점 하면서 동점을 허용, 송승준의 선발승은 허공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송승준에겐 '고척불패'의 흐름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부진을 날린 것 만으로도 수확이 될 만한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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