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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팀 말고도 이날 승부는 이정후에게도 중요하다. 이날 롯데전을 포함해 잔여경기가 6경기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김현수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멀티 히트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대가 만만치 않다. 이정후가 극도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레일리가 롯데 선발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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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2018시즌 레일리의 우타자 상대타율은 3할1푼6리로 높았던 반면, 좌타자 상대타율은 1할8푼2리에 그쳤다. 이정후 뿐만 아니라 다른 좌타자들에게도 레일리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정후로서는 대결을 피할 수만은 없다. 피한다고 해도 어차피 김현수도 휴식중이라 격차는 줄어들지 않는다. 이왕이면 정면 승부로 이겨내는 게 타격왕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 과연 이정후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레일리 공포증을 이겨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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