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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화평(김동욱 분),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이 치밀한 공조로 복수심에 사로잡힌 부마자 김륜희(김시은 분)의 구마에 성공해 범죄를 막았다. 집 앞에서 스스로를 해한 채 나타난 김륜희는 병원에 입원했다. 강길영은 김륜희가 연인이었던 강종열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확신했다. 범행을 부인하는 김륜희의 말대로 강종열의 시신이 공영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병원을 지키던 형사들을 따돌린 김륜희는 강종열의 회사로 잠입했다. 그 순간 악령과 감응한 윤화평은 강종열의 회사 동료를 죽이려는 김륜희의 계획을 알게 됐다. 김륜희가 강종열의 회사에 있음을 깨달은 강길영은 고봉상(박호산 분)과 현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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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윤화평과 최윤이 강길영을 구하고 김륜희의 구마를 시작했지만 '손'은 집요하게 약점을 공략하며 현혹했다. 비극으로 얽힌 세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기도 하고 거짓으로 휘두르기도 했다. 강길영은 엄마의 환영까지 목격했다. 조금의 틈도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악마의 강력한 힘에 구마가 쉽지 않았다. 최윤은 "이겨내야 돼요. 아이를 생각해요. 당신 배 속의 아기"라며 설득에 나섰다. 김륜희를 구하지 못하면 아기까지 죽을 수 있기에 세 사람은 구마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결국, 구마에 성공한 세 사람은 더 큰 범죄까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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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해진 서사와 감정선으로 밀도 높게 풀어가는 전개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만들어냈다. '손'에 대한 분노와 서로에 대한 복잡한 감정까지 얽힌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공조는 끈끈한 힘을 발휘하며 악령에 맞섰다.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세 사람의 모습은 서늘함 위에 애절한 슬픔을 덧입히며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의 볼륨감을 키웠다. 여기에 박일도의 정체를 가리키는 퍼즐 조각이 하나씩 드러나며 미스터리 역시 짙어졌다. 산산이 흩어진 단서가 가리키는 박홍주의 존재감은 또 다른 차원의 공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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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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