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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박진섭 광주 감독은 나상호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나상호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후 슬럼프에 빠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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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까지만 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나상호는 대표팀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일본) 황희찬(함부르크·독일)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의 목에는 금메달이 걸려 있었지만, 맘껏 웃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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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상호가 아시안게임 이후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얼마 전에 미팅을 했다. 대회에서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다. 하지만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조금씩 발전해나가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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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의 활약을 앞세운 광주는 이랜드를 4대1로 대파했다. 7월 28일 성남전(3대1 승) 이후 무려 9경기 만에 거둔 소중한 승리. 나상호의 부활이 있어 더 반가웠던 승전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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