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열기가 뜨거운 시기인 만큼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벤투호에 첫 승선한 박주호(울산)의 소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두 차례 대결을 펼친다.
벤투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9월 A매치(코스타리카·2대1 승, 칠레·0대0 무) 당시를 기준으로 5명의 새 얼굴을 포함시켰다. 석현준(랭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진현(포항) 박지수(경남), 그리고 박주호였다.
박주호는 지난 6월 스웨덴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벤투호 1기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박주호는 100일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달 26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박주호는 왼쪽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정상 컨디션을 자랑했다. 벤투 감독은 곧바로 박주호를 호출해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 현 시점에서 왼쪽 풀백을 관찰한 토대로 박주호를 선발했다.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된 것을 알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훌륭한 선수다. 왼쪽 풀백에서 또 다른 시험을 하고자 선발했다"고 했다.
박주호는 대표팀에 발탁된 뒤 "소속팀에서 경기에 복귀하고 바로 대표팀에 발탁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축구 열기가 뜨거운 시기인 만큼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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