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당초 계획과 달리 등판을 건너뛴다.
LG는 6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요원인 차우찬과 윌슨을 모두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윌슨이 전날 캐치볼 도중 오른쪽 팔에 뻐근함을 느껴 쉬기로 결정했다.
이날 경기는 LG와 두산의 시즌 최종전. LG로서는 올시즌 15경기를 포함해 두산전 17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당초 윌슨과 차우찬이 '1+1' 방식으로 차례대로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불펜 운영을 바꿀 수 밖에 없다.
류 감독은 경기 전 "차우찬 다음에 김대현 임찬규 등 선발요원들도 대기한다. 오늘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며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LG는 이날 경기를 마치면 1주일 후인 오는 13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남겨놓게 된다. 투수들을 모두 동원해도 되는 상황이다. SK전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누가 나와도 휴식일은 충분히 확보된다.
한편, LG 박용택은 이날 3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2일 KT 위즈전 이후 14일만에 실전에 나서게 됐다. LG는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좌익수)-가르시아(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김용의(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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