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14일 오후 2시 구덕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를 맞아 KEB하나은행 K리그2 32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부산이다. 지난 라운드서 FC안양과 수원FC전으로 이어진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산에 맞서는 서울이랜드 역시 지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은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통쾌하게 3대0 대승을 거뒀다. 부산이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수원FC을 상대로 거둔 완벽한 승리여서 의미가 달랐다.
최전방 공격수 김동섭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부산의 U-18 유소년 산하 개성고 출신 '영건' 김진규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외국인 에이스 호물로가 가세해 부산이 왜 리그 득점 1위 팀인지를 보여줬다.
부산은 올시즌 최전방보다 2선에서 많은 득점이 나오고 있다. 시즌 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중인 고경민 역시 처진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수원FC 전에서는 김진규가 고경민의 역할을 대신하며 1골-1도움의 활약을 보여줬다. 안양전에 이어 멀티골로 승리를 거둔 부산이고 수비의 안정화라는 의미있는 성과도 거뒀다.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센터백으로 자리한 권진영 구현준의 중앙 수비 라인이 안정화되고 있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 이청웅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호물로가 더욱 더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권진영 구현준 이청웅이 중앙 수비를 맡으면서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7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을 상대하는 서울이랜드는 K리그2 강호인 성남을 꺾었지만 아직 K리그2 최하위인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6위 안양과의 승점차는 단 4점에 불과해 한 번의 승리로 최하위 탈출은 물론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할 수 있다.
14일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두팀의 대결에서 화끈한 한판 승부가 기대되는 이유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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