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서울이랜드를 완파하고 3위로 도약했다.
부산은 14일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2 32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서 3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13승12무7패을 기록한 부산은 승점 51로 대전(승점 49)을 끌어내리며 3위로 올라섰다. 2위 성남에는 승점 5점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고 조진호 감독의 1주기를 맞아 추모 묵념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 부산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전반 1분 호물로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어 고경민이 왼발로 방향을 살짝 바꾸는 절묘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8분에는 젊은피 김진규가 작품을 만들었다. 이재권이 수비 뒷공간을 향해 툭 띄워준 것을 김진규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파상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38분 또 그림같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선 호물로가 페널티박스 외곽지역으로 허를 찌르는 패스를 했다.
이어 패스를 받은 박준강이 한차례 공을 컨트롤 한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적중시켰다. 서울이랜드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도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골이었다.
부산은 후반 42분 조찬호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이미 잡은 승기를 유지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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