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제이크 브리검과 KIA의 양현종이 1차전에서 맞붙는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과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와일드카드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을 발표했다.
1경기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넥센은 브리검이 나선다. 브리검은 올시즌 31경기(30번 선발)에 등판해 11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투수중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KIA전에선 그리 좋지는 않았다. 3경기에 등판했는데 1패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고척에서 2경기를 했는데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5월15일엔 8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1대2로 패했고, 6월24일엔 6⅓이닝 동안 7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로선 1차전을 이겨야만 2차전을 할 수 있기에 총력전이 필요하다. 헥터가 예상됐지만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으로 선택했다. 지난 4일 삼성전서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1군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양현종은 일주일 뒤 검진에서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이후 훈련을 시작해 50개의 불펜피칭도 소화하며 큰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김 감독은 "부상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의 회의 끝에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결정을 해서 양현종으로 결정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양현종은 KIA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에이스다. 올시즌 13승1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5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던진 꾸준함의 상징.
넥센전에 강했다. 2차례 선발등판을 했는데 2승에 평균자책점 1.29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헥터도 3승1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좋았지만 아무래도 더 믿을 수 있는 양현종으로 결정이 났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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