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인어공주' 김서영(24·경북도청)이 전북전국체전 자신의 주종목 개인혼영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올랐다.
김서영은 16일 오후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펼쳐진 전국체전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 12초3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베테랑 남유선(광주, 2분14초05)이 2위, 이희은(제주, 2분15초03)이 3위에 올랐다.
아시아 최고기록을 보유한 아시아 챔피언, 김서영의 적수는 없었다.
김서영은 8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종목에서 2분08초34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오하시 유이(2분08초88)를 0.54초차로 따돌렸다.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이후 36년만의 개인혼영 금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 정다래 이후 8년만의 여자수영 금메달을 목에 걸고 '스타탄생'을 알렸다.
김서영은 귀국 직후 단 일주일을 쉬었을 뿐, 곧바로 전국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이제는 물심양면 지원해준 소속팀 경북도청을 위해 뛸 시간"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 김서영은 경북을 대표해 개인혼영 200-400m, 계영 400-800m, 400m 등 5종목에 나섰다. 14일 계영 800m에서 자신의 자유형 200m 한국최고기록(1분59초24)에 근접한 혼신의 역영으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개인종목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2관왕에 올랐다. 곧바로 이어지는 계영 400m에서 첫 영자로 나서 3관왕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2년전 한국최고기록 수립과 함께 금2, 은1을 따내며 대회 MVP에 선정된 바 있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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