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개원기념일(15일)을 맞아 지난 12일 병원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특수법인 1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기념음악회도 열었다. 상명대학교 음악학부 박지원 교수와 상명대 앙상블이 병원 교직원과 내원객 및 입원환자에게 감동의 멜로디를 들려줬다.
오후에는 박찬욱 서울대학교 총장 직무대리(교육부총장), 한중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안창영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홍예표 발전후원회장, 전임 병원장 및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병원과 노동조합의 14년 무분규 상생을 기념하는 화분 증정식과 유공 표창, 장기근속직원 표창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04년 개원 이래 2015년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개원을 통한 진료 역량의 강화뿐만 아니라 국내외 치의학자 연수교육,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의 연구과제 수행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과거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 완공될 융복합치의료동 및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치과병원으로 한걸음한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