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은 양상문 감독은 책임감을 강조했다.
롯데는 19일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전 LG 트윈스 단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4~2005년 롯데를 이끌었던 양 감독은 14년 만에 다시 롯데 지휘봉을 잡게 됐다. 양 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거운 마음이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을 7위로 마친 롯데는 시즌 직후부터 감독 교체설이 이어졌다. 조 전 감독과 지난해 3년 재계약을 맺었으나, 올 시즌 선수단 운영과 성적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시즌 중반부터 프런트와 현장 간의 불협화음이 이어진다는 소문도 돌았다. 롯데는 시즌 직후 올 시즌 문제점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변화 쪽에 무게를 실었고, 결국 양 감독 선임으로 귀결됐다.
양 감독은 첫 롯데 사령탑 때 4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팀들 5위로 올려놓으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면서 변화를 택한 부분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랐다. 롯데는 롯데는 "양 감독은 역량과 단장, 해설위원 등 많은 경험 뿐만 아니라 구단 출신으로 선수 성향 및 팀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그동안 다수의 베테랑 선수 보유로 인한 체력 및 컨디션에서의 문제점이 지적되어 온 롯데가 양 감독 선임으로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양 감독 체제로 전환한 롯데 선수단은 오는 26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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