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애, 다이어트, 사기 당한 경험까지…, 새침하게만 보였던 손담비가 진솔하면서도 쿨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배반의 장미'(박진영 감독)의 주연배우인 김인권, 손담비, 김성철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손담비는 절친 김희철과 남다른 케미를 뽐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MC이자 절친인 김희철에 대해 "연습생 때부터 15년 된 친한 친구"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전에 담비가 출연해 나를 '너무 안전한 친구'라고 말해 '김콘돔'이란 별명이 생겼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고 손담비는 김희철을 '동성연애자'라 의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담비는 김희철이 어린 여자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폭로했고 이에 김희철이 "너 내가 네 남자친구 다 말해?"라고 응수하자 이내 손담비는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손담비는 솔직한 자신의 연애 비화도 전했다. "끊임없이 연애하는 스타일이냐?"고 묻자 손담비는 "아니다. 없을 땐 한 없이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많은 편인데, 남자친구는 그걸 싫어하더라"고 솔직히 말했다. 김희철이 "손담비는 남자친구에게 지극한 애정을 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하자 손담비는 "그래도 '사랑보다 일'이다. 그래서 남자를 많이 놓쳤다"고 전했다.
언제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손담비는 술로 인해 다이어트가 힘들어졌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소문난 애주가라는 손담비는 "술을 마시니까 다이어트가 더 힘겹더라. 안주를 안 먹으니까 속도 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살 안찌는 체질은 없다. 이것저것 많은 다이어트를 하고 실패도 많이 했다. 술만 마셔보기도 했다"며 결국 다이어트의 답을 '운동'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테니스와 필라테스로 몸매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테니스로 유산소를 하고 헬스와 필라테스로 근육을 만드는 거다"고 설명했다.
힘들었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손담비는 "못 견디겠다고 생각할 때마다 기회가 온다. 이를테면 돈이 떨어질 때쯤 광고가 들어오곤 했다"고 전했다. 김희철은 손담비가 사기까지 당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손담비는 "정말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꼭 일어설 기회가 생겼다"며 "기회를 잡느냐 마느냐의 관건은 '멘탈관리'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정신적으로 약했다면 모든 걸 포기했을 거다. 그런 상황에는 술을 더 마실 법한데 더 마시지 않고 어떻게든 하려고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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