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신규 모바일, VR(Virtual Reality)게임 개발에 집중하면서 반등을 모색 중이다.
엠게임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자사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게임 개발 소식을 밝혔고 VR게임 '프로젝트X'의 연내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과거 온라인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신규 시장 진출은 새로운 캐시카우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신규 모바일게임은 열혈강호, 귀혼 IP로 10년 이상 서비스 중인 엠게임의 대표 타이틀 기반이다. 모바일 개발이 다소 늦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인지도 높은 IP기반에 축적된 노하우는 신작의 흥행 가능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을 바탕으로 웹게임 '열혈강호 외전'을 제작해, 중화권에서 월 매출 40~50억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귀혼 역시 마찬가지다. 출시 당시 귀혼은 독특한 분위기로 메이플스토리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아시아 유저에게 익숙한 동양풍 몬스터와 배경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했고 최근에는 태국 수출 계약까지 성공해 인지도를 높였다.
여기에 엠게임은 신규 VR게임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다. 지스타 2017에서 'VR 테마파크'로 야외 부스를 구성해 VR 놀이기구와 개발 중인 '열혈강호 액션 VR'을 선보여, 신규 콘텐츠에 대한 개발 의지를 보였다.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엠게임의 VR게임은 주목할 만하다. 온라인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X에 게임적 재미와 VR환경을 접목시켜 발전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비록 엠게임의 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지만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귀혼 등 주력 타이틀의 업데이트와 신작 모바일게임으로 하반기 성장을 위한 기반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하반기 계획에 대해 "진 열혈강호, 귀혼 등 신작 모바일게임과 VR게임인 프로젝트X 출시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엠게임은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 중이다. VR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 가운데, 내실있는 VR 콘텐츠로 시장의 관심을 모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모바일게임 역시 엠게임의 강점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와 시장 개척으로 엠게임이 게임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진원 게임인사이트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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