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송광민을 선발 3루수로 내보낸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20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질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송광민을 선발 기용했다. 전날 김회성이 주전 3루수로 선발출전한 뒤 송광민이 대타로 기용됐는데 이날은 달랐다. 송광민은 1차전에서 안타 1개를 기록했다.
한 감독은 "엔트리 변동은 크게 없다. 송광민을 5번에 배치시켰다. 늘 해오던대로, 정규시즌 처럼 키버스 샘슨과 지성준이 호흡을 맞춘다. 최재훈은 타격감이 좋아 이후 대타, 백업 포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정근우-이용규-제라드 호잉-이성열-송광민-하주석-최진행-지성준-정은원으로 라인업을 짰다. 한 감독은 "어제는 우리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큰 경기에서는 실수가 나오는 팀이 진다. 결국은 우리가 다른 쪽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우리 선수들이 스스로 많은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오늘은 알아서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호투한 데이비드 헤일에 대해서는 "사흘 휴식뒤 4차전 투입은 지금으로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 투수 코치때도 무리를 해서 로테이션을 조정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해서 크게 재미를 본 적도 없다. 일단은 3차전까지 흘러가는 것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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