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준비.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두번째 실전 등판을 마쳤다. 린드블럼은 23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구장에서 열린 피닉스 교육리그 한신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56개였다.
이날 한신은 1.5군 라인업을 가동했다. 상대 선발 투수는 올해 한신에 입단한 신인 중 전체 1번인 바바 코스케였다. 기동력을 앞세운 한신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린드블럼은 좋은 구위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을 기록했고, 커브는 최고 141㎞까지 찍혔다. 이 외에도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를 골고루 섞어 던졌다.
두산 1군 선수단은 한국시리즈 준비를 위해 지난 19일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미니 캠프를 차렸다. 정규 시즌을 조기에 마친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는 선수단보다 빠른 12일 입국해 몸을 만들어왔다.
컨디션 관리는 순조롭게 되고 있다. 미야자키는 현재 쌀쌀한 한국 날씨에 비해 기후가 온화하다. 야외 훈련에도 무리가 없다. 또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일본프로야구 팀들과 상대하며 몸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다.
린드블럼은 다음달 4일 시작되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가 유력하다. 모든 시계를 11월 4일에 맞춰놓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미야자키(일본)=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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