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대장항문 전문병원에서 풍부한 시술경험을 쌓은 의료진들이 오는 27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에 '장튼위튼병원'을 개원한다.
장튼위튼병원은 지상 6층, 지하 3층의 30병상 규모로 건립됐으며, 내과 전문와 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마취과 의사 등 총 7명의 의료진이 진료에 나선다.
육의곤 대표원장은 "'장튼위튼병원'은 우리 몸의 중요 소화기관인 '장'과 '위'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명명한 이름"이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선도할 수 있는 전문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 원장은 서울대병원 외과 전문의로 대장암 분야 명의 중 한명이며, 서울대병원 박재갑 명예 교수의 애제자로 복강경 수술의 대가로 꼽힌다.
그는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대항병원에서 18년간 근무하며 1500여명의 대장암 환자를 돌봤고, 이중 1000여명은 복강경 수술로 치료한바 있다. 특히, 수술하지 않고 대장내시경을 이용해 치료하는 조기 대장암 치료의 국내 리딩그룹에 속하며 대장항문학회의 대장내시경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육의곤 대표원장은 "대장항문 질환 중 대표적인 치핵과 치루 등은 사람들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법도 그에 따라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적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환자 맞춤형 치료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수술 후 관리를 통해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튼위튼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진료과목은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외과, 복강경수술(대장암, 담낭, 탈장, 맹장염), 치료내시경(위, 대장내시경) 등이다. 특히, 항문건강클리닉이 눈길을 끈다.
육 원장은 "항문 및 배변 질환의 경우 무조건적인 수술이 아니라 적절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송기호 원장(대장항문질환 전문)과 이성대 원장(대장항문질환 및 탈장 전문)을 중심으로 한 항문클리닉을 통해 원인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 등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튼위튼병원은 16만 슬라이스 이상 상위기종인 최신 도시바CT(컴퓨터단층촬영)와 올림푸스 및 펜탁스 내시경장비, 4K 복강경 수술장비 등 대학병원급 첨단장비와 소독장비를 갖춘 청정무균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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