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김광현의 넥센 타자들 상대 성적은 어땠을까.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1차전의 중요성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확률은 무려 78.6%. 그래서 양팀 모두 1차에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카드인 김광현(SK) 제이크 브리검(넥센)을 내세운다.
팔꿈치 수술 후 올시즌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인 김광현. 가을야구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광현은 올시즌 넥센을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94. 아주 잘했다고도, 아주 못했다고도 할 수 없다. 1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17개를 허용하며 7실점 했다. 볼넷은 단 1개뿐, 그러면서 삼진은 19개나 잡아냈다.
그렇다면 넥센에서 김광현에 강한 모습을 보인 타자는 누굴까. 먼저 2개의 홈런을 친 선수는 김민성과 김재현이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시리즈 주전 3루수와 포수로 활약이 예고돼있다. 김민성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재현은 2타수 1안타인데 그 안타가 홈런이었다.
이 외에 임병욱과 김하성이 각각 2개씩의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임병욱 7타수 2안타, 김하성 8타수 2안타로 타율로는 높지 않다. 이 외 이번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김광현을 상대로 한 시즌 2개 이상의 안타를 쳐낸 선수는 없다. 김광현의 공이 치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넥센 입장에서 아쉬운 건, 김광현 상대 시즌 3안타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이택근과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졌다는 점이다. 이택근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다쳐 4주 진단을 받았고, 이정후는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수비를 하다 어깨를 다쳐 시즌을 마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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