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우리 산하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 대한민국 대표적 산악 사진기자로 통하는 정정현 C영상미디어 대표가 역작을 선보였다. 山의 향기(정정현 지음 | 기파랑 | 275쪽 | 1만7000원)가 그것으로, 40년간 언론사 사진기자로 재직하며 우리 산하(山河)의 매력을 담아온 작품이 오롯이 담겨있다.
전국 거의 모든 산을 오른 저자는 항상 "산에 담긴 수많은 역사와 문화를 사진만으로 다 담아내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지녀왔다, 이 같은 결핍이 이 책을 펴낸 근간이다.
저자는 "거창한 내용이라기보다는 그저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도란도란 걸으며 나눌 수 있는 산에 얽힌 얘기 한 구절씩을 주제로 잡아서 풀어낸 책"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 운길산에서는 다산(茶山) 정약용의 소박한 인품을 떠올렸고, 전북 부안의 변산에서는 애절한 삶을 살다간 기생 매창(梅窓)을 그리워했다. 홍의장군 곽재우가 지켜낸 산성 창녕 화왕산, 퇴계 이황이 사랑한 봉화 청량산, 그리고
인왕산·월악산·광덕산·마이산·무등산·태백산·계룡산 등 24개 명산에 얽힌 사람과 역사의 자취를 담아냈다.
물론 저자가 카메라에 담은 아름다운 사진이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저자는 산에 오를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행복한 발걸음을 떼놓았다.
"선조들의 체취를 맡으며 오르는 산은 행복했고, 산행을 하기 전에는 늘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 두근거리는 마음을 사진과 글로 담고자 노력했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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