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로페테기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맞대결에서 1대5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과의 패배로 3연패에 빠졌으며, 순위도 9위로 떨어졌다. 결국 로페테기 감독은 14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산티아고 솔라리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로페테기는 약 5개월 만에 스페인 대표팀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6월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행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축구협회는 로페테기를 경질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도 길게 가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의 목표들을 아직 달성할 수 있는 시기에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경질을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결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독 대행을 맡게 된 솔라리는 2000년대 초반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2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에서도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솔라리는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B팀을 맡아왔다. 아울러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으로는 첼시의 콩테 감독이 이름이 오르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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