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의 FA(자유계약선수)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한 제도다. 퀄리파잉 오퍼를 할 경우, 구단이 팀내 FA 자격을 얻는 소속 선수에게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제시하고 1년 동안 보유하게 된다. 2019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달러(약 204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달러(약 410억원)에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올해로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만약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을때, 류현진이 거절하고 타팀으로 이적하면 다저스는 내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상위 지명권을 한장 더 얻게 된다. 반대로 류현진이 이적한 팀은 상위 신인 지명권을 한장 잃는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후 추가 협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MLB.com'은 류현진의 퀄리파잉 오퍼 가능성을 낮게 봤다. 부상 이력 때문이다.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엉덩이, 사타구니 부상 등으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했다'면서 '류현진이 지난 4년동안 던진 이닝(213⅔)은 올해 맥스 슈어져, 저스틴 벌랜더, 코리 클루버 등의 투수들이 던진 이닝보다도 적다'고 지적했다.
결국 내구성 문제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 가능성을 낮게 보는 셈이다. 실제로 다저스 구단이 제안을 포기하면, 류현진은 FA로 모든 구단들과 협상을 해야한다. 어떤 결론이 날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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