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다. '오버페이스'는 금물이다.
두산 베어스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동안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해 짧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두산은 2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30일에는 자체 청백전을 야간 경기로 편성해 감각 익히기에 나섰다.
두산은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이후 실전 경기를 거의 치르지 못해 감이 떨어진 상태다. '개점 휴업' 상태인 투수들도 시범경기 때처럼 다시 투구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 두산이 9월말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실제로 긴장감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한달이 훌쩍 넘었다.
그래서 두산은 실전 감각 찾기에 전념하고 있다. 하지만 오버페이스가 돼서는 안된다. 특히 타자들은 타격감이 빨리 올라오지 않게 경계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미야자키 교육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정규 시즌과 비슷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1~2명 정도만 바뀌는 '베스트 라인업'을 통해 감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들이 한 경기를 온전히 뛴 것은 아니다. 양의지 김재환 김재호 등 주전 선수들은 대부분 두 타석 정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준비 과정에서 감이 지나치게 좋으면, 막상 본 경기에서 페이스가 처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단기전에서는 상대 투수들이 더욱 까다롭고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 투수진 전체가 한순간에 무너지거나 대량 득점을 얻을 확률은 정규 시즌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1~2점 싸움 혹은 홈런 한 두방에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타자들이 끊임없이 스스로를 경계하는 이유다.
다행히 몸 컨디션은 대부분 좋다. 긴 휴식을 취하면서 잔부상이 있었던 선수들도 많이 회복했다. 어깨 부상을 입었던 김재호와 손가락을 다쳤던 정수빈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재활 치료를 마친 후 실전 투입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100%에 가까운 몸 상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공격력에는 큰 걱정이 없다. 두산은 스캇 반슬라이크 퇴출 이후 외국인 타자 없이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외야는 여전히 빽빽하다. 백업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를 위해 정규 시즌보다 더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두산은 31일 마지막 휴식을 취한 후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11월 4일 전날까지 계속해서 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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