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실책 줄이기 없이는 한국시리즈 진출도, 우승도 없다.
SK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 후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낙심할 필요는 없다. 최종 5차전은 1, 2차전 승리를 거뒀던 기분 좋은 곳, 홈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1차전 4개, 2차전 3개의 홈런이 터졌다. 1, 2차전 연승을 거뒀던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이 85.7%에 달하는 걸 믿어야 한다.
하지만 승리를 따내기 위해 꼭 풀어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바로 실책 없애기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부터 화끈한 공격 야구 팀 컬러를 장착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자주 저질렀다. 올해도 팀 실책 104개로 107개의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불명예 2위를 하고 말았다.
그 악몽이 플레이오프에도 이어지고 있다. 4차전 6회말 나주환의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0-2로 밀리던 상황 상대가 쐐기점을 만들기 위해 스퀴즈 작전을 펼쳤는데, 번트가 너무 짧아 3루주자 서건창이 협살에 걸리고 말았다. 그러나 포수 허도환의 공을 받은 3루수 나주환이 넘어지며 서건창이 손쉽게 홈을 밟았고, 1루주자와 타자주자가 각각 2, 3루까지 진루하며 1점을 더 만드는 데 성공했다. SK의 추격 의지가 한 순간에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승리했기에 망정이지 1, 2차전도 나와서는 안될 플레이들이 나왔다. 1차전 실책 3개를 저질렀는데, 7회초 1루수 제이미 로맥의 실수가 제리 샌즈의 동점 스리런포까지 연결됐다. 8-8 동점이던 8회초 1사 후에도 김성현의 실책으로 상대에 역전 점수를 줄 뻔 했다. 2차전에서도 2회 한동민이 평범한 타구를 더듬어 추가 진루를 시켜주며 너무 쉽게 상대에 선취점을 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유격수 김성현은 이틀 연속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1, 2차전은 타격의 힘으로 실책이 묻혔으나, 결국 4차전 곪았던 게 제대로 터진 것으로 보면 된다.
5차전은 지난 4경기보다 더욱 긴장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따뜻했던 고척돔을 떠나 추워진 날씨 인천에서 야간 경기를 해야한다. 몸이 더욱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데 이 때 가장 걱정되는 게 실책이다.
만약, 5차전에서도 치명적 실책이 나오면 SK의 한국시리즈 진출 꿈은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만약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해도, 거기서 실책이 나오면 강팀 두산은 그걸 집요하게 파고들어 상대를 짓밟는다. 화끈한 공격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수비에서의 집중력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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