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가 영상 시청 수단의 대세로 자리 잡으며 TV시대가 저물고 있다. 그동안 주로 이용됐던 TV 이용률이 높은 세대는 50대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디지털 마케팅 업체 메조미디어가 전국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동영상 이용 형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일주일 평균 기기별 동영상 시청 비중을 묻는 질문에 40대의 36%가 모바일 기기, 34.7%가 TV라고 답했다. 모바일 기기는 연령대가 어려질수록 애용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10대에서는 모바일 51.3%, TV 13.9%로 거의 4배 차이가 났다. 10∼5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TV를 더 많이 보는 세대는 50대(모바일 29.1%·TV 39.1%) 뿐이었다. 전체로 보면 모바일 42%, PC 32%, TV 26%였다.
응답자의 58%는 1년 전보다 TV 시청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30대에서 TV 시청 감소 응답 비율은 76%에 달했다.
TV를 시청하지 않는 이유는 'PC·모바일 등 다른 기기로 시청하기 때문'이 가장 많았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없어서', 'TV가 없는 곳에서 동영상을 주로 시청해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일주일 평균 동영상 콘텐츠 시청 시간은 평균 9.2시간이었다. 10대가 13.2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9.7시간, 30대 10.1시간, 40대 8.0시간, 50대 7.6시간 등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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