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19)도 이정은(22)도 아니었다.
2018 톱10을 모아 치른 왕중왕전 최후의 승자는 이다연(21)이었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2언더파 133타로 동기생 이소영(21)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 고지에 오른 이다연은 이벤트 경기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며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을 확보했다.
1라운드까지는 올시즌 대상과 신인왕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이 11언더파로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최종 2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하며 이다연에게 왕관을 넘겼다. 최혜진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타수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소영이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준우승. 정규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20)는 9언더파 63타로 펄펄 날며 3위(9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13번홀(파5) 트리플보기, 17번홀(파5)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힌 최혜진은 4위(8언더파 139타)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로 최혜진과 천하를 양분한 이정은은 이븐파 72타를 기록, 출전 선수 10명 중 유일하게 오버파(2오버파 146타)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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