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32·트라이스톤)의 암바가 이겼다.
강신호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블지 FC 01 페더급 경기 박충일(26·팀와일드)과의 일전에서 3라운드 2분 11초, 암바로 승리를 거뒀다.
탈북자인 박충일은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화제가 됐었다. 이젠 실력으로 탈북자가 아닌 새로운 링네임인 '히트맨'으로 불리겠다는 생각으로 더블지 FC의 문을 두드렸다.
강신호는 25세에 주짓수에입문했고, 30세에 직장을 그만두고 MMA 선수의 길로 들어선 파이터다. 현재 4연승을 달리는 강신호는 10연승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타격이 좋은 박충일과 그라운드 기술이 좋은 강신호의 대결은 순간이 결정했다.
1라운드 중반 박충일이 오른손 라이트로 강신호를 쓰러뜨린 뒤 곧바로 타격을 이어가려했으나 그라운드에선 강신호가 더 강했다. 암바 등 다양한 공격으로 박충일을 공격했다.
2라운드에서 박충일은 한번 더 라이트 펀치로 강신호를 넘어뜨렸지만 다시 그라운드로 가지 않고 스탠딩으로 경기를 속개했다.
3라운드 박충일이 다시 타격으로 다운을 뺏었고, 상위 포지션에서 공격을 하려고 했지만 강신호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잡았다. 결국 박충일의 오른팔을 뽑아 암바에 성공했고 탭을 얻어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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