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장혁의 섬세한 눈빛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휘몰아치는 전개 속 유지철(장혁 분)의 다양한 감정을 디테일한 눈빛으로 완성해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
1. 가정을 지키기 위한 가장의 간절한 눈빛
극 초반 정직당한 형사 지철은 전세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임상실험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가던 중 버스 사고를 당한다. 받은 돈을 버스에 두고 내린 사실을 알고 폭발 직전의 버스로 달려가 돈을 되찾아 오기 위해 사투를 벌인 장혁은 간절한 눈빛으로 가정을 지키고 싶은 가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 링 위에선 돌변, 거친 카리스마 눈빛
11년 전 복싱 선수일 때도, 이종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후에도 링 위에만 올라가면 거친 야수로 돌변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극 후반부 신약의 독성을 이기지 못하고 약의 각성 상태에 빠져 스포츠맨십을 잃은 채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변한 지철을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표현할 뿐 아니라 정신을 차리고 난 후 느낀 혼란스러움과 절망을 오롯이 눈빛만으로 표현하며 점점 무너져가는 지철을 소화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3. 딸 앞에선 무장해제 '딸바보' 눈빛
흔들리는 가정과 녹록지 않은 생활에도 딸 영선(신은수 분)에게는 무조건 무장해제되는 아빠 지철은 환한 웃음과 사랑스러운 눈빛은 기본 탑재된 상태로 항상 딸을 생각하며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한다. 링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천진난만한 미소와 애틋한 눈빛을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매회 극과 극의 모습을 완벽히 보여주었다.
이렇게 매회 섬세한 눈빛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장혁이 출연하는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다음 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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