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신인상을 받은 만큼 더욱 노력하고 고민하고 연기 하겠습니다."
첫 스크린 데뷔작 '안시성'을 통해 그간 착실히 쌓아왔던 연기 스펙트럼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배우 남주혁(24)이 청룡영화상 남우신인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 남주혁이 지난 23일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김영광('너의 결혼식'), 성유빈('살아남은 아이'), 위하준('곤지암'), 이가섭('폭력의 씨앗')을 누르고 남우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 신인 남우상 후보들은 사극 액션, 로맨틱 코미디, 호러, 탄탄한 저예산 독립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완전히 대비되는 매력과 연기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들을 고민에 빠뜨렸고 심도 깊은 토론과 심사 끝에 남주혁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남주혁은 2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사극 블록버스터 '안시성'에서 조인성, 배성우, 박성웅, 엄태구 등 쟁쟁한 스타급 배우들 사이에서도 가장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다. 앞서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등을 통해 '차세대 청춘 스타'로 떠올랐던 남주혁은 '안시성'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배우로서의 능력까지 보여주며 일반 관객들에게도 "남주혁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남주혁이 "극중 유일하게 감정의 변화를 겪고 성장하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며 "원톱 주인공이었던 조인성 보다 더욱 돋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수상 소감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남주혁은 떨리는 목소리로 "'안시성'이라는 작품에 들어가게 됐을 때 좋은 선배님들과 스태프들께 폐 끼지지 말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신인상을 받은 만큼 더욱 노력하고 고민하고 연기하겠다"며 "사람이 계획대로 살 수 는 없지만, 그동안 계획하고 꿈꿨던 일들, 노력했던 일들에 대해 좋은 상으로 보답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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