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강호동과 이수근이 예능의 판을 짜는 베테랑들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어제(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한콩일 특집을 마무리하는 한국편 '슬기로운 삼시세끼'를 이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이때 강호동과 이수근은 자유자재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내며 끝까지 유쾌함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일 먼저 공개된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 게임에서 이수근은 '멤버 전원 아이스크림 먹이기' 미션을 받고 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했으나,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며 미션에 실패, 주민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웃픈 상황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반면, 강호동은 멤버들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고 '아무나 한 명 맨발바닥에 점 찍기' 미션을 수행, 나 홀로 미션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홈쇼핑 채널을 골라 나오는 물건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하지만, 하필 본인이 사용할 수 없는 여성용 팬츠에 당첨되며,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고, 홈쇼핑 구매를 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되는 복잡한 과정 속에 멘붕이 되며 결국 선물을 포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해당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멤버들은 서로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막아서며 방해 작전을 펼쳤고, 이에 강호동은 멤버들의 모습이 마치 서로를 잡고 놓지 않는 꽃게들 같다고 나름의 '꽃게론'을 펼쳐 폭소케 하기도.
이에 더해 이수근은 잠시 후 이어진 '사람많' 게임에서 1등을 하는 사람이 TV 속 장소에 다녀오자는 기발한 제안을 꺼내 순식간에 상을 벌칙으로 바꿔버리고, 멤버들의 게임 승부욕에 거꾸로 도화선을 지피는 등 능숙하게 게임의 판을 뒤틀어 색다른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과 이수근을 비롯한 멤버들은 '슬기로운 삼시세끼'라는 부제에 걸맞게 맛깔나는 음식과 먹방까지 아낌 없이 선보이며,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를 전했다. 한 명씩 김밥 재료를 사와 도란도란 김밥을 만들어 먹기도, 함께 차리는 푸짐한 아침상으로 훈훈함을 전하기도 한 것.
이처럼 이번 시즌을 통해 맏형 라인이자, 오리지널 멤버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 온 강호동과 이수근은 마지막까지 게임의 판을 비틀고, 각 미션에 맞는 전략을 척척 세우는 등 프로그램 곳곳에서 명실상부 베테랑 예능인으로서 활약해 '신서유기' 속 웃음의 판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방송을 끝으로 '신서유기' 시즌6가 마무리 된 가운데, 이번주 방송되는 '신서유기' 시즌5와 시즌6의 감독판에서는 과연 이들이 마지막까지 어떤 모습으로 유쾌함을 전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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