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는 이제 두달간 비활동기간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은 구단이 시키는 단체 훈련을 할 수 없다. 선수들이 활동하지 않는 기간이라 연봉이 지급되지 않는다.
두달간의 휴식이 끝난 뒤 2월 1일부터 곧바로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예전엔 1월 초부터 전지훈련을 떠나 몸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으나 이젠 곧바로 실전에 들어간다. 그만큼 비활동 기간에 선수들 스스로 몸을 경기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들어야 한다.
KIA는 그동안 전지훈련 전 체력테스트를 실시해 선수들의 몸상태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바디로 체중과 체지방을 체크하고, 단거리 50m, 장거리 4000m 장거리 달리기를 실시했다. 체력테스트에서 떨어진 선수는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몸상태가 곧 정신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잡는 의미가 컸다.
2017년 여러 이유로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시 체력테스트가 부활해 모든 선수들이 통과했었다.
하지만 내년엔 체력테스트가 없다. KIA 김기태 감독은 "투수들에게 전지훈련 첫날부터 불펜피칭을 할 수 있게 몸을 만들어오라고 지시했다"면서 "타자들도 2월 12일부터 연습경기에 들어가니 그때까지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올시즌 5위에 그쳤던 KIA로선 내년시즌 다시 반등을 해서 자존심을 회복해야한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체력테스트를 하지 않고 선수들을 믿기로 했다.
KIA는 내년시즌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 마무리 문제 등 마운드의 숙제를 풀어야 하고 타선에서도 백업 선수들의 수준을 주전과 비슷하게끔 끌어올려야 한다.
선수들의 잘하고 싶은 의지가 전지훈련 첫 날 실력으로 나올까. 두 달간의 비활동기간에 더 많은 활동을 해야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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