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바뀌었다. 저스틴 덴트몬이 아니라, 다 터커가 뛴다.
한국 대표팀은 2일 오후 3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요르단전을 앞두고 있다.
당초, 요르단은 전력이 불완전했다. 외곽의 에이스는 덴트몬이다. G리그에서 강력한 득점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다. 드리블 능력과 함께, 패싱 능력도 괜찮다.
이 선수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1일 한국 대표팀의 연습 전, 덴트몬이 입구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당연히 출전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갔다.
김상식 대표팀 감독도 연습 전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요르단의 귀화선수가 내일 뛰게 될 것 같다"고 간단히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런데, 1일 오후 7시 상황이 급변했다.
대한민국 농구협회는 '요르단 귀화선수 덴트몬이 출전하지 못하고 대신 다 터커가 출전을 한다'고 했다.
다 터커는 요르단 대표팀 외곽을 이끈 에이스다. 몇 년 전 DB에 외국인 선수로 지명받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리그로 넘어갔다. 아무 말 없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청신호다. 덴트몬이 강력한 득점과 패싱을 갖춘 코트의 리더라면, 다 터커는 득점 위주의 단순한 공격을 한다. 볼 호그 기질이 강하고, 팀 동료들과의 호흡은 아직 불완전하다. 때문에 매 경기 20점 이상의 득점을 하지만, 실제 위력은 반감된다.
요르단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9월17일 중국전에서는 88대79, 접전 끝에 패배. 지난 6월28일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77대76, 1점 차로 패배. 중국전에서 다 터커가 23득점(레바논전 1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맞대결이 만만치 않지만, 덴트몬보다는 다 터커가 좀 더 덜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한국은 레바논을 누르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게다가 이대성과 박찬희 등 좋은 외곽 수비 요원들이 많다. 여전히 한국의 외곽 수비는 중요하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정한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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