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병역특례제도개선소위원회 위원장인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용대의 병역특례 봉사활동 조작 의혹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바른미래당이 5일 공개한 제3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록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인 하 의원은 이날 "어제 언론에서 이용대 선수의 병역특례 봉사활동이 문제가 됐다. 제가 병역특례제도개선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다. 본 의원실이 보기에 이용대 선수의 봉사활동 문제는 경미한 실수는 있지만 중대한 부정행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용대 선수 봉사활동 수행과 신고는 성실하게 이행된 편이고 상위 10% 내에 들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진 신고한 것은 제 개인적으로 양심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그런데 이용대 선수와 달리 아주 심각한 허위조작으로 의심되는 것이 총 85명 중 최소 20명 이상이다. 사실 병무청과 문체부에서 전수조사 중인데 심각한 허위 부정으로 의심되는 선수들이 여전히 자진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고 지적한 뒤 "끝까지 허위조작을 인정하지 않고 숨기는 사람과 여기에 협조한 기관은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다. 오늘 있을 공청회와 금요일에 있을 청문회를 통해서 병역특례제도의 편입과 봉사활동 부정실태를 철저하게 파헤치고 그 대안도 내놓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하 의원은 4일 이용대 관련 의혹이 불거지가 개인 SNS를 통해 "이용대 선수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착오에 대해 자진신고를 했다. 이용대 선수가 본 의원이 권고해 이뤄진 자진신고를 받아들인 점은 마땅히 평가받아야 한다. 부족한 봉사활동은 다시 착실히 채우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운동선수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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