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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악마였다"…'궁금한 이야기Y' 노예가 된 청년들, 기괴한 회사의 실체

by 조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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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기괴한 한 회사의 실체와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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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대표와 상무, 그들의 고문과도 같은 가혹행위?!

"너 오늘 죽는다니까? 내가 네 손가락 못 잘라서 안 자르는 것 같아? 우리 오늘 아름답게 한번 밤새보자"- 사장이 피해자에게 한 협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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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8일 새벽, 119에 자신을 구출해달라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한 유통 회사의 창고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발견한 건 온몸에 멍이 든 채 움직일 수조차 없었던 한 청년. 특히 허벅지의 상처는 바지가 터질 정도로 부어 있어 피부 괴사까지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23살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이덕우(가명) 씨가 들려준 얘기는 충격적이었다. 지난 8개월간 이 회사의 대표가 피해자가 일을 못 하거나 새벽에 존다는 이유로 골프채 등으로 무자비한 폭행을 가해왔다는 것이다. 게다가 8대의 CCTV로 피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가 하면, 직원들끼리 서로 폭행을 가하게 지시하고 그 모습을 CCTV로 지켜보기까지 했다는데... 평범한 한 회사의 대표와 직원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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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회사는 광고 대행, 소프트웨어 개발, 유통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하며 50여 개의 정부 지원을 받을 만큼 유망한 청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문 끝에 우리가 만난 이 회사의 전 직원 홍성민(가명) 씨도 처음엔 이 회사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입사 후 성민(가명) 씨가 한 일은 향초를 거리에서 판매하는 일. 판매실적이 좋지 않을 때는 어김없이 사장의 폭행이 있었다고 한다.

"재고 물량 떠맡기는 거예요. 그 금액이 780만 원이었는데 오늘까지 안 가져 오면 죽여버리겠다" -피해자 홍성민(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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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상화된 폭력은 피해자 이덕우(가명) 씨가 입사하면서부터는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개인적인 통화나 문자 내용까지 서로 감시해서 보고하게 하는가 하면, 폭행과정에 서로를 동참하게 하는 등 계속 그 수법이 잔인해지고 있었는데... 그렇게 폭행을 당하며 일하면서도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갖가지 명목으로 사장에게 갚아야 할 빚만 늘어 신용 대출까지 받는 상황까지 됐다고 한다.

20대 청년 두 명을 노예처럼 부리며 폭행과 갈취를 일삼은 한 회사의 사장. 왜 이 청년들은 사장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것일까? 오늘(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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