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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에서 송혜교의 어린 시절 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후 2005년 영화 '청연'(윤종찬 감독)으로 스크린에 데뷔, 올해 연기 경력 15년 차를 맞은 충무로 대표 여배우다. 지난달 23일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한지민. 그에게 올해 청룡영화상은 두 번째 노미네이트이자 첫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의미를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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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인상 후보에 올랐을 때는 너무 신인이고 어려서 그것만으로 얼마나 큰 의미이고 영광인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연기하면서 점점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됐고 그래서 이번 수상이 더 값지고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어렸을 때 상을 받았으면 그 자체만으로 너무 큰 부담감으로 다가와 연기가 더 어렵게 다가왔을 것 같아요. 지금은 여러 작품을 통해 많은 선·후배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지점도 많았고 세월도 많이 흘러서 상에 대한 무게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여우주연상이라는 수상 부담감보다 그동안 열심히 해왔던 저 자신에 용기와 힘을 주고 싶고 앞으로도 지칠 때마다 다시 마음을 잡는 계기로 삼고 싶어요."
"제가 받은 여우주연상은 오롯이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 덕분에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사회에 꼭 알려야 하는 이야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스태프들까지 개런티를 낮춰가면서 '미쓰백'을 선택하고 만들었거든요. 개봉하는 데 어려움도 컸고 개봉해도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둔 작품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진심은 전해질 것이라 믿어요. '미쓰백'이 극장에서 막을 내릴 때까지도 N차 관람을 하는 관객도 있었고 혹여 직접 관람이 힘들더라도 '영혼 보내기'라며 티켓을 끊어 흥행을 지지한 관객도 많았어요. 정말 관객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미쓰백'이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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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후보에 오른 것도 너무 오랜만이라 이후 심사표가 공개된다는 걸 몰랐는데 지인이 보내줘 자세히 읽어 봤어요. 하하. 한 표라도 받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은 표를 주셔서 또 한 번 놀랐어요. 물론 심사평도 봤죠(웃음). 분에 넘치는 칭찬이었어요. 하하.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가장 예뻐 보일 때는 작품 속 캐릭터 그 자체로 보일 때 가장 예뻐 보인다고 생각해요. 특히 백상아는 더욱 그동안 살아왔던 삶이 얼굴에 느껴져야 했는데 그래서 고민도 많이 했어요.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고 이렇게 칭찬도 받아서 너무 기쁘네요. 예쁨을 망가뜨린다는 표현보다는 백상아답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해요. 그런 의미로 제 인생에서 가장 예쁘고 빛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하하."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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