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2막이 시작된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제작 메가몬스터)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촘촘한 스토리, 디테일한 연출, 배우들 열연, 충격 메시지 등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피칠갑 하나 없이 온몸을 쭈뼛하게 하는 긴장감은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붉은 달 푸른 해'가 드디어 2막을 맞이한다. 장르물의 대가로 꼽히는 도현정 작가의 특성상 전반부에 차곡차곡 쌓아온 스토리와 미스터리 단서들을 2막부터 펑펑 터뜨릴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눈 여겨 보면 더 쫄깃하고 짜릿할 '붉은 달 푸른 해' 2막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환상인가 기억인가, 녹색 소녀의 정체
극중 성공한 인생을 살던 차우경(김선아 분)이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계기는 녹색 원피스를 입은 정체불명의 소녀를 목격하면서부터다. 이후 녹색 소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차우경 앞에 나타나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단, 녹색 소녀가 나타날 때는 아동학대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차우경은 더는 피하지 않고 녹색소녀와 마주하기로 했다.
녹색 소녀의 정체는 의문투성이다. 실제인지 환상인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차우경이 서서히 자신의 기억 속 녹색 소녀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차우경이 녹색 소녀인 것일까. 아니면 그녀의 기억 속 또 다른 인물인 것일까. 녹색 소녀가 차우경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궁금하다.
정말 김선아인가, 붉은 울음의 정체
형사 강지헌(이이경 분)과 전수영(남규리 분)은 아동학대 가해자를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 사건 범인을 쫓고 있다. 그는 날카로운 촉으로 사망자의 아내 동숙(김여진 분)을 추궁했고, 그녀로부터 '붉은 울음'의 존재를 이끌어냈다. 정체불명의 '붉은 울음'이라는 존재가 그녀로 하여금 남편의 죽음을 유도했다는 것. 범인의 첫 실마리인 셈이다. 강지헌과 전수영은 붉은 울음을 쫓는다.
이 과정에서 동숙이 충격적 발언을 또 했다. 차우경이 붉은 울음인 줄 알았다는 것. 이상하리만큼 살인사건들과 연결고리가 있는 차우경. 급기야 차우경은 붉은 울음에게 자신을 아는지 메시지까지 보냈다. 정말 차우경이 붉은 울음인 것일까. 붉은 울음은 왜 살인을 이어가는 것일 것. 궁금하다.
멈추지 않는 살인, 다음 피해자는 누구일까
아들을 학대하고 죽인 엄마, 아내와 딸을 폭행했던 남자, 아이를 방임했던 여자. 모두 살해당했다. 현장에는 범인이 시그니처로 남겨둔 의미심장한 시(詩) 구절들이 있었다. 차우경과 강지헌, 전수영은 "시(詩)가 있는 죽음에는 항상 아이가 있다"는 메시지를 인식, 이를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다.
극중 연쇄살인사건은 아동학대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방송에 공개된 아동학대 가해자도 여럿 남아 있다. 범인의 멈추지 않는 살인. 다음 피해자는 누구일까. 궁금하다.
누굴 봐도 숨막힌다, 미친 열연의 향연
모든 것을 쏟아내듯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이은호 분) 등 주요 배우들은 각자 캐릭터 특성에 따라 절묘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열연 덕분에 숨막히는 긴장감부터 호기심, 충격적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반응이다.
신스틸러들과 아역들의 활약도 놓칠 수 없다. 김여진, 백현진(성환 역), 나영희(진옥 역) 등은 대체불가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여기에 '붉은 달 푸른 해'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아역배우들의 연기 또한 감탄을 자아낸다. 2막에서도 이어질 배우들의 미친 열연이 궁금하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의 본격적인 2막이 열린다. 탄탄하게 쌓아둔 미스터리 폭탄이 펑펑 터질 2막이, 이를 더욱 강렬하게 채워줄 배우들의 열연이, 안방극장에 선사할 묵직하고도 충격적인 메시지가 미치도록 궁금하고 기대된다. 2막의 포문을 여는 '붉은 달 푸른 해' 17~18회는 오늘(20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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