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1년 만에 재회한 현빈에게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에서 스페인에서 오래된 호스텔을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생활력 만렙의 인물 '정희주' 역을 맡은 박신혜가 1년 만에 현빈(유진우 역)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희주는 스페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수제 기타 공방을 열었다. 장을 보러 갔다 오던 희주는 빗속에서 집 앞에 서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이에 그는 "어떻게 오셨어요?"라며 다가갔다. 진우임을 확인한 희주는 놀란 표정으로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오랜만이에요"라며 웃어 보이는 진우를 보며 희주는 말을 잇지 못했다. 비를 맞고 서있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진우의 불편한 다리를 보고 가슴 아파하는 희주와 애써 웃어 보이는 진우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쓰러움을 배가시켰다.
이어 희주는 진우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식구들은 다 잘 지내죠?"라고 묻는 진우에게 희주는 아직까지 집에 오지 않은 세주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내 말을 돌리는 진우에게 희주는 "왜 시치미를 떼세요? 세주가 저한테 보내는 (메일) 답장, 대표님이 쓰시는 거 맞죠?"라고 물었다. "내가 쓴 건 아니고, 정훈이를 시켰죠. 내가 시킨 거 맞아요"라는 진우의 대답에 희주는 떨리는 목소리로 "세주는 어디 있어요?"라고 되물었고, "몰라요. 1년 동안 찾았는데 아직도 못 찾았어요"라는 진우의 대답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저는 대표님을 믿었는데, 감사하고 진짜 걱정했고, 1년 내내 계속 생각했는데"라며 진우에게 원망 어린 말을 쏟아내 진우와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처럼 박신혜는 '정희주' 역을 맡아,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이별 뒤 1년 만에 재회한 진우에 대한 복합미묘한 감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진우에 대한 반가움, 걱정뿐만 아니라,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한 미움, 원망 등에 혼란스러운 감정까지도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를 통해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앞으로 박신혜가 풀어나갈 희주의 감정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한편, 박신혜가 출연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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