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타진 있었다."
'끝판왕' 오승환(37·콜로라도)의 국내 복귀. 오승환과 삼성 측의 만남이 있었다. 하지만 시기적인 문제로 아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일 "2018년 2월 중·하순쯤 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 (오승환의) 에이전트가 삼성 복귀 문제를 타진해왔다. 텍사스 측과 잘 안 풀릴 때였다. 그쪽에서도 워낙 잘 하던 선수였던 터라 갑작스럽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제안이었다. 본인이 일시적으로 잘 안 풀리니 순간적으로 한국에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든건가 싶어 계약이 안될리 없을텐데 일단 그쪽에서 더 (트라이) 해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잔류가 완전히 무산된 뒤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했을 법한 정황이다.
전격 복귀 논의가 본격화 되지 못한 데에는 시기적인 한계도 있었다. 통상 구단은 시즌이 끝나면 내년 시즌 구상을 한다. 선수 영입과 구단 운영의 주요 목표에 대한 순위를 매겨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1년 예산규모가 정해진다. 예외적인 돌발 상황이 벌어지면 조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캠프를 떠나기 전까지다.
오승환 영입과 정도의 굵직한 사안은 시즌 구상에 있어 선순위 과제 중 하나다. 팀의 시즌 목표와 가치 설정, 이에 따른 예산규모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다. 이미 하위 사안까지 모두 결정된 캠프 막판에 신속한 결정이 이뤄지기에는 쉽지 않은 핵폭탄급 빅이슈였다. 삼성 관계자 역시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다 우리 팀 입장에서는 세팅이 다 끝난 상태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아무래도 선수 입장과 구단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에서 시각 차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를 떠나 오승환의 1차 복귀 시도는 무산됐다. 이제는 2차 복귀 여부가 남았다. 현실 가능한 복귀 시점은 콜로라도와의 계약이 끝나는 올시즌 종료 이후다. 삼성은 오승환의 복귀 여부에 대해 "(오승환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 만큼 올시즌까지는 콜로라도에서 잘 마무리 하고 올 거라고 보고있다"며 내년 시즌 희망을 열어뒀다. 오승환은 국내 복귀 시 KBO 징계에 따라 한 시즌 팀 경기 수의 절반인 72경기를 뛸 수 없다.
오승환은 지난해 10월 17일, 시즌 후 공항에서 가진 귀국 인터뷰에서 "국내로 복귀 하고 싶다"는 돌발 발언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옵션 기준을 충족해 자동으로 2019년까지 콜로라도와 계약이 연장됐던 상황이라 그 배경을 두고 억측이 쏟아졌다. 오승환은 최근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텍사스와 계약이 무산된 이후부터 국내에 돌아오고 싶었다. 삼성 측과 접촉했지만 제안을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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